[제11강] 당신은 삶의 주인입니까, 아니면 누군가의 도구입니까?
현대 사회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똑똑한 기기를 손에 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의 사고는 점점 더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대에, 왜 우리는 여전히 맹목적인 군중심리에 휩쓸려 누군가의 ‘도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일까요?
1. ‘생각의 외주화’와 실존적 책임의 부재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행동의 결과나 근거를 고민하기보다 다수의 힘 뒤에 숨는 것을 선택합니다. 소위 ‘쪽수’가 많으면 그것이 곧 정의라고 착각하며 자기결정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정치권의 극단적인 대립이나 직장 내 노조 집행부의 활동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합리적인 상생의 논리는 사라지고, 오로지 ‘과도한 요구’와 ‘평행선 대치’만 남습니다. 내 생각과 논리 없이 군중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순간, 우리는 주체적인 인간이 아닌 누군가의 목적을 달성해 주는 소모품, 즉 ‘도구’가 되고 맙니다.
2. 제레미 리프킨이 경고한 군중심리의 함정
사회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이론처럼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과 공감하고 집단에 소속되길 원하지만, 이 본능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면 ‘맹목적 추종’이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집단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행위는 결국 올바른 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이러한 무책임한 판단은 사회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합리적인 목소리를 낼 기회를 박탈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믿음이 아니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합리적 의심입니다.
3. AI 시대, 주인이 되기 위한 ‘3가지 근거’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최소한의 ‘자기 주관’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높은 수준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어야 합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 전, 스스로에게 팩트 체크를 해보십시오.
- 정보의 출처가 명확한가?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는 정보의 투명성)
- 이 행동이 가져올 결과는 무엇인가? (나와 공동체에 미칠 영향 분석)
- 타인의 주장이 아닌 나의 논리적 근거가 있는가?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명확한 이유)
4. 이제 도구가 아닌 주인으로 사십시오
대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지도 않고 행동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치인이나 집단이 던져주는 프레임에 갇혀 그들의 도구가 되지 마십시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디지털 공간에 기록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입니다. 행동하기 전, 단 5분만이라도 검색해 보고 논리적으로 판단하십시오. 주체적 사유를 시작할 때, 우리는 비로소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가는 삶이 아닌, 내가 주인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지속 성장을 꿈꾸는 여러분, 오늘 당신의 행동은 당신의 생각입니까, 아니면 누군가의 설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