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철학] 자식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이 독이 되는 이유
부모의 사랑이 자식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습니까?
모든 부모의 마음은 같습니다. 내가 겪었던 고생, 내가 넘어야 했던 거친 파도를 내 자식만큼은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 자식은 고통 없이 그냥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목적을 가진 부모가 거의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조금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부모가 자식의 앞길에 놓인 고통을 대신 치워주는 그 순간, 자식의 '성장 엔진'은 꺼지기 시작합니다.
돈이 물려주는 것은 '안락함'이 아니라 '결핍의 제거'입니다
우리가 30대 초반, 혹은 그보다 이른 나이에 맨땅에 헤딩하듯 장사를 시작하고 사업을 일궈냈을 때 우리를 키운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부족함'과 '고통'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했고,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을 배우게 했으며, 돈의 무서움과 가치를 동시에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부모들은 어떻습니까? 자식에게 그 '고통의 과정'을 생략해주려 합니다. 거액의 자산을 상속하고, 부족함 없는 환경을 미리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이는 자식이 스스로 부딪치며 배울 수 있는 '학습의 토대'를 부모의 손으로 직접 없애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호기심을 잃어버린 아이들, 흥청망청의 늪으로
돈을 많이 상속받고 태어난 자식들은 삶의 목표를 잃기 쉽습니다. 스스로 성취할 필요가 없으니 에너지는 엉뚱한 곳으로 분출됩니다. 결핍을 모르는 아이들은 더 강한 자극, 더 큰 재미만을 쫓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흥이나 사치, 즉 돈을 흥청망청 쓰는 쪽으로 인생의 방향이 쏠리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행복'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자식에게서 '살아갈 이유'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빼앗아 버린 셈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가 독이 되는 과정입니다.
진정 자식을 위한다면 '돈'이 아닌 '정신'을 물려주십시오
자식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원하신다면, 부모인 우리가 먼저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자식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거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정신적 체력'과 '영성적 토대'**입니다.
- 결핍을 경험하게 하십시오: 부족함 속에서 창의력이 나오고, 고통 속에서 인내심이 길러집니다.
- 스스로 길을 찾게 하십시오: 부모가 길을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직접 정글도를 들고 숲을 헤쳐 나가는 법을 지켜봐 주어야 합니다.
- 돈의 가치를 가르치십시오: 돈은 부모에게 받는 선물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세상에 기여했을 때 돌아오는 보상임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마치며: 지속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
사랑하는 자식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즐기는 부모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자식을 단단하게 만드는 '성장통'임을 잊지 마십시오. 돈으로 자식의 앞날을 보장하려 하지 말고, 자식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경영할 수 있는 '철학'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내 자식이 올바르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막지 마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자, 진정한 유산입니다.
[지속성장 대표의 한 마디]
여러분의 자녀는 지금 어떤 학습의 토대 위에 서 있습니까? 혹시 부모라는 이름으로 그 토대를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깊이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